[버라이어티 of 트렌드] 뉴스레터 구독 비즈니스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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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구독 비즈니스가 주목받는 이유

 

요즘 뉴스레터 많이들 구독하시죠?

저 역시 캐릿, 뉴닉 등 다양한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소셜 미디어 트렌드가 휩쓸고 간 자리, 최근 몇 년 들어 크게 주목받고 있는 뉴스레터.

어째서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뉴스레터

 

해외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뉴스레터가 마케팅 도구 및 커뮤니티 빌딩의 기반으로서

눈에 띄기 시작하다가 2017년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NEWNEEK이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현 2021년 시점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비즈니스가 부상한 이유!

#1. 전통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의 고전

뉴스레터는 정보를 담아 보내는 이메일로써 전통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의 성격을 모두 지녔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하는 기존 미디어와 디지털 환경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소셜 미디어가 한계를 보이고 있는 요즘, 디지털 전환 비용이 없고

많은 이슈의 주요 내용들을 짧은 시간 내 한눈에 파악해볼 수 있는 뉴스레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서비스가 될 수 밖에요.

 

무엇보다 광고 조회 수만을 중시해서 낚시성 기사, 허위 정보, 자극적인 아티클 등이 난무하는

기존 미디어에 질려 있던 사람들에게 뉴스레터가 성공적으로 각인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구독 모델의 정착

 

원래도 소비자들은 잡지, 신문 또는 렌털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구독했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넘어 이제 사람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멤버십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제품에

매달 돈을 지불하는 것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 중심에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가 있었죠.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가 디지털 구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광고 모델이 아닌 수익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로써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에 힘입어 아티클 구독 모델도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3.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급부상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란 모든 종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을 위한 툴 회사들까지를 포괄하는 생태를 뜻합니다.

 

콘텐츠 소비자들은 기존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에 실망하고 구독 모델에 익숙해지면서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나에게 필요한 광고가 있다는 사실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 생산자를 향한 신뢰가 중요해졌어요.

이런 면에 있어서 1:다 커뮤니케이션이면서

1:1 소통과 비슷한 친밀감을 형성하기에 적합한 뉴스레터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소셜 미디어에서의 부정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에 대한 반감과

콘텐츠로 만들어진 관계가 곧 가치가 되는 트렌드가 얽히면서

‘나에게 유용한 콘텐츠에는 정당한 몫을 지불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뉴스레터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신뢰로 관계를 다지고,

이를 ‘가치’로, 수익으로 창출해 낼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뉴스레터 비즈니스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