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 클래스 #3] 나만의 캔들, 디퓨저 만들기

2022. 4. 5. 16:584F - People & Culture

길고 긴 코로나 방역의 끝에, 다시 루프탑 클래스가 오픈했습니다. 

 

지난 4월 1일 진행된 2022년의 첫 번째 루프탑 클래스는 바로

향긋한 꽃과 식물이 만개하는 계절인 봄에 어울리는 

나만의 캔들과 디퓨저를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관련 사업을 따로 하시면서도, 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셔서

출장 강의도 해주시는 오늘의 강사님께서

다양한 항료들과 고급진 디퓨저, 캔들 용기까지 제공해주셨고, 

저희는 다른 준비물 없이 몸만 가볍게 참여해 수업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사용하는 용기, 향료, 왁스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석유계 탄소 결합물질로 만든 인공향을 사용하는 보통의 기성 캔들의 경우

캔들을 연소할 때 좋지 않은 독성 물질이 나와

몸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캔들을 구매할 때는 꼭 소이왁스를 사용했는지, 

그리고 천연 향료가 들어있는지를 우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강사님이 준비해주신 재료 또한 유해 물질 미포함 인증을 받은 

콩 100% 왁스와 천연 향료로, 안심하고 모두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흥미롭게 눈을 반짝이며, 강사님의 설명에 집중하며

우선 캔들을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준비된 천연 향료 중 마음에 드는 향을 하나 선택하고

이걸 녹인 왁스와 함께 잘 섞어서 캔들 용기에 넣은 후 

약간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내부 데코를 하고 심지를 잘라주면 끝!

간단합니다. 

 

 

왁스가 굳는 동안 알록달록 예쁜 꽃들로 

캔들 내부를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구상해보았습니다. 

 

실제 말린 생화들이어서 색감이 정말 예뻤지만, 

행여나 이상해질까봐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집중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개성있는 캔들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디퓨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디퓨저에 사용할 향을 다시 고른 후

디퓨저용 유리 용기에 향료와 디퓨저 오일을 넣고 

취향에 맞게 아까의 생화로 데코레이션을 해주면 완성입니다.

너무 향료들 향이 다 좋아서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에는 투명했던 디퓨저가 생화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생화 색으로 물들어가는게 예뻤습니다. 

각자 선택한 꽃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이 나와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디퓨저의 경우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2주에서 3주 정도 뚜껑을 닫아 숙성한 후 사용하면

향이 더욱 진해지고 오래 간다고 합니다. 

계속 숙성중인데, 얼른 열어보고 싶네요. 

 

 

각자 만든 캔들과 디퓨저는 예쁜 포장지에 잘 담아 집에 가져갔습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클래스였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고, 

그 덕에 클래스가 끝나고 나서도 사무실에서 한동안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다 같이, 즐겁게 사진찍으며 나만의 캔들, 디퓨저 만들기 클래스 마무리!

 

 

이렇게 저희 캠프지에서는 업무에 지친 직원분들에게 

다양한 힐링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클래스가 우리를 설레게 할지!

또 다른 재미있는 루프탑 클래스를 기대해봅니다.